안녕하세요. 여러분!
오늘은 우리집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시금치나물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.
영양 만점에 아이들이 잘 먹는 시금치나물! 함께 만들어볼까요?
우리집 시금치나물 탄생 스토리
주말에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, 아이가 갑자기 "엄마! 시금치나물 먹고 싶어요!"라고 하는 거예요.
요즘에 잘 안먹으려고 해서 속상했는데 아이가 먼저 시금치를 먹고 싶다고 하니!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.
그 자리에서 바로 싱싱한 시금치 한 단을 장바구니에 담았답니다.
다음 날 아침, 아이가 유치원에 간 사이 후다닥 시금치나물을 준비했어요.
저녁 식탁에 올렸더니.... 어떻게 되었을까요?
남편과 아이가 너무 맛있게 먹는 바람에 밥 두공기를 뚝딱 비웠답니다!
남편이 너무 맛있다며 "오늘 반찬 진짜 맛있다"면서 엄지를 치켜세우더라고요😁
이렇게 우리 가족의 인정을 받은 시금치나물 레시피, 여러분과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어요.
재료 준비하기
주재료
- 시금치 1단
- 대파 흰 부분
양념재료
- 다진마늘 1/2큰술
- 국간장 1큰술(진간장보다 감칠맛이 더 좋아요)
- 참기름 1큰술
- 설탕 1/3큰술
- 소금 약간(입맛에 맞게)
- 통깨 1큰술
시금치나물 만들기(단계별 과정)
1단계: 시금치 손질하기
시금치는 땅에 가까이 자라는 채소라 흙이 많이 묻어있어요.
깨끗하게 씻어주는 게 중요한데요, 먼저 뿌리 부분을 잘라내주세요. 뿌리에 흙이 가장 많이 묻어있거든요.
⭐️ 실패없는 tip: 뿌리를 자르기 전에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내면 손질이 더 쉬워져요!
2단계: 철저히 씻기
시금치를 흐르는 물에 2~3번 정도 꼼꼼하게 헹궈주세요.
특히 잎 사이사이에 흙이 숨어있을 수 있으니 잘 흔들어가며 씻어주는 게 좋아요.
씻은 후에는 채에 받쳐 물기를 좀 빼주세요.
3단계: 파 손질하기
대파는 흰 부분만 사용할 거예요. 저는 대파가 커서 길이로 4등분한 뒤 아주 잘게 썰어 준비했어요.
⭐️ 실패없는 tip: 대파를 너무 크게 썰면 아이들이 대파만 빼놓고 시금치만 먹어서 아주 잘게 썰어넣는게 좋아요
4단계: 시금치 데치기
1단 기준으로 밥공기에 물 하나 분량을 냄비에 붓고 끓여주세요. 물이 적다고 느낄 수 있지만, 시금치에도 물이 나오기 때문에 괜찮아요!
⭐️실패없는 tip: 물에 소금 1/2 작은술을 넣어주세요. 시금치 색이 더 선명하고 진해진답니다.
물이 팔팔 끓이 시작하면 시금치를 넣고 뚜껑을 바로 닫아주세요. 1~2분 정도만 데쳐주면 됩니다.
뚜껑을 꼭 덮어야 열기로 시금치가 골고루 익어요.
5단계: 찬물에 식히기
시금치가 푹 숨이 죽으면 바로 찬물에 넣어 식혀주세요
이렇게 하면 시금치 색이 선명해주고 아삭한 식감도 살릴 수 있어요. 그 다음 손으로 물기를 꼭꼭 짜주세요.
6단계: 양념하기
큰 볼에 물기를 짠 시금치와 다진 파, 그리고 모든 양념 재료를 넣어주세요
- 다진마늘 1/2큰술
- 참기름 1큰술
- 설탕 1/3큰술 (감칠맛을 위해 넣지만, 단맛에 예민하신 분들은 생략해도 괜찮아요)
- 소금 약간 (입맛에 맞게)
- 국간장 1큰술 (일반 진간장보다 국간장이 더 깊은 감칠맛을 내요!)
- 통깨 1큰술
7단계: 조물조물 무치기
이제 준비한 재료들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.
양념이 시금치 구석구석 골고루 배도록 꼼꼼하게 무쳐주세요
완성! 우리집 밥도둑 시금치나물
짜잔! 이렇게 건강하고 맛있는 시금치나물이 완성되었어요.
밥 한공기로는 절대 부족할 정도로 밥도둑이랍니다. 냉장고에 넣어두고 2-3일 동안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.
📌 꿀팁 모음
- 국간장의 힘: 진간장 대신 국간장을 사용하면 더 깊은 감칫말을 느낄 수 있어요
- 소금 데치기: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치면 시금치 색이 선명해집니다
- 식감 살리기: 1~2분 정도 데치고, 재빨리 찬물로 식혀주세요
- 대파 손질법: 아이들과 함꼐 먹으려면 대파를 잘게 써는게 좋아요
- 물기 제거: 시금치 물기를 꼭 짜줘야 양념이 잘 배고 맛있어요
이 레시피로 여러분 가족의 식탁도 풍성해지길 바래요!
혹시 궁금한 점이나 여러분만의 시금치나물 비법이 있다면 댓글을 알려주세요~
다음에 또 맛있는 레시피로 찾아올게요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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